2012년 12월 22일 토요일

드라마 촬영지[ 폭풍속으로] 울진여행


울진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울진대게다. 영덕에 선 영덕대게와 울진에 선  울진대게가 좋다고 서로 이야기 한다. 영덕대게나 울진대게 모두 동해바다에서 잡히는 것이니 같은 맛 아닐까 생각된다. 부산에서 울진까지 상당히 먼 거리지만 동해안 따라 올라가며 바다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한번씩 드라이브를 즐기는 곳이다.

지난 늦여름에도 울진까지 다녀왔으며, 눈이 온 겨울에도 한번 다녀왔다. 죽변항을 둘러보고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폭풍속으로』로 달려갔다. 몇번을 가도 붉은 지붕교회와 바닷가 언덕위 아름다운 셋트장건물은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눈이 쌓여 있는대나무숲 오솔길을 따라 등대까지 가지 못하고 큰 도로로 등대까지 올라 갔다.  1910년도 세워진 등대이니 참 오래된 등대다. 그러나 한일합방전에 세원져 대한제국 황실 상징 오얐꽃 문양이 있었다는데 지금 그자리에는 태극문양이 들어있다.

드라마 폭풍속으로 셋트장이 들어서면서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와 잘 어울려져서인지 관광객들이 몰리지만 정작 그곳을 지키고 있는 죽변등대는 조연으로 밖에 되지 않는것 같지만 그 아름다움은 여전하다. 
 
 최초점등일: 1910년11월24일
* 위치: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산1번지
*구조: 백8각 콘크리트건물로  높이 16m
*등질 : 섬백광 20초 1섬광 FIW 20s
*특징 : 죽변만은 국토의 중간 지점으로 용의 꼬리 형상의 용추곶에 등대가 위치하여 연안표지 역활을 하고있다.
*연락처: 죽변 항로표지 관리소 전화 054-783-7104 / 054-789-6921



죽변등대가 위치한 곳은 용의 꼬리라 하여 용추곶이라 부르기도 하며 지역주민들은 용태미라 부르며, 죽변등대가 있는 육지에서 바다까지는 암초가 깔려 있고 암초의 중간부분에 용소라고 부르는 곳이 있는데 용이 하늘로 승천 하였던 곳이라 전해 내려오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이곳에서 기우재를 지내면 비가 내린다고 한다.



호미곶을 제외하고 동해안에서 바다로 가장 많이 뻗어 있는곳이 죽변곶이다. 파도소리와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둘러쌓인 이 곳에 죽변 등대가 우뚝 솟아있다. 죽변은 대나무가 많이 자생한다고 붙여진 지명이다. 특히 이 곳에 자생하는 小竹은 화살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어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보호하였다고 전한다.


 이 등대는 1910년 11월 24일 건립되었으며, 구내에는 1911년 일본국 수로부에서 설치한 수로측량 원표가 남아있다. 죽변은 우리나라 동해안 항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울릉도와는 직선거리상 가장 가까운 곳이다. 등탑의 높이는 16m로 백색의 8각형 콘크리트구조로 되어 있으며, 불빛은 20초에 한번 반짝이며 약 37㎞까지 불빛이 전달된다.


 등탑은 2005년 9월 경상북도 지방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어있다. 현재 등탑내부 천정에는 태극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원래는 대한제국황실의 상징인 오얏꽃문양이 새겨져 있었다고 전한다.





등대 주변풍광 또한 무척이나 아름다워 2004년에는 이곳을 배경으로 SBS에서 ‘폭풍 속으로라는 드라마를 촬영하기도 하였다.

  
 그냥 내려올수없어 주변항을 이리저리 다니다가 한집에 들러 대게 3마리를 골라 점심을 하기로 했다. 전국 각지 음식점에 대게를 먹을수 있지만 본고장에서 대게한마리 먹고 와야 울진 여행하고 왔다고 할수있죠!


 
울진 붉은대게 통통한 왕다리살의 쫀득쫀득한 붉은맛이 눈에 삼삼한 후포항 한마음대게수산 [울진맛집]

 


       * 경북포항→7번국도(강원 동해 방면)→울진군 죽변면 (3시간소요)
  • 강원동해→7번국도(경북 포항 방면)→울진군 죽변면 (1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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